최근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미운 오리새끼와 랫소의 모험’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있다. 바로‘랫소 골프’다. 이 게임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친숙함과‘헛간’을 이용한 골프라는 독특함으로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랫소 골프’는 주인공인 ‘랫소’가 헛간에서 여러 군데 숨겨진 홀을 찾아 넣는 골프 게임이다. 일반적인 골프와 다르게 여러 층으로 구성된 세로 형태의 필드가 특징이다. 보통 골프라는 스포츠가 힘의 계산이나 물리 역학 등을 활용하는데, 이 게임은 아이들에게 다양하게 구성된 퍼즐 같은 필드를 해결하도록 해 재미는 물론 두뇌를 자극, 성장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조작 역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답게 간단하다. 게임 사용자는 몇 개의 버튼을 이용해 각도와 공의 세기를 결정해 공을 홀 쪽으로 날리면 된다. 게임 속에는 골프공의 방향을 바꾸거나 더 많이 날아가게 하는 선풍기, 순식간에 홀 근처로 공을 보내주는 파이프 등 다양한 요소가 등장한다.
이 같은 요소는 퍼즐적인 재미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부모와 아이가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부모는 아이가 골프공을 넣는 과정동안 생길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잘 이해시켜줘야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직접 플레이해 아이에게 힌트를 주기도 해야 한다.
특히 후반들어 게임의 난이도가 올라갔을 때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게임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짜증을 내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이 게임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체이용가’ 등급 게임이다.
게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현재 SK텔레콤 휴대전화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향후 KTF와 LG텔레콤에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