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아들고니,싱글앨범으로가수데뷔

입력 2008-04-21 0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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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가수 현미의 아들 고니가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성인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니는 이미 지난해 11월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현미의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에서 현미와 함께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고니는 “고인이 된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쳐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없었다”며 “어머니이자 선배 가수인 현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꿈에 그리던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데뷔가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고니는 이어 “부모의 아성이 커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가수 고니로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자신하고는 “중저음 목소리가 나의 장점인 만큼 ‘성인 가요계의 테너’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니는 가수 나미의 ‘미운정 고운정’을 편곡한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활동을 펼친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첫사랑’ ‘나비의 꿈’이 수록돼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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