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아깝다外3편

입력 2008-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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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어느 날 밤 할아버지가 혼자 사는 집에 20대의 여자 도둑이 들어왔다. 여도둑은 집안 여기저기를 뒤지다가 할아버지를 깨우고 말았다. “누구냐? 너 도둑이구나. 경찰에 신고 해야겠다.” 그러자 여도둑은 통사정을 했다. “할아버지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해 드릴게요.” 오랫동안 외로웠던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하룻밤의 사랑을 원했다. 할아버지는 온갖 힘을 다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자 할아버지 하는 말.. “휴∼ 도저히 안 되겠어. 역시 경찰에 신고하는 수밖에.” (출처=오늘의 유머) ○뭐가 보여 한 여자가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외출을 했는데, 한 능글맞은 사내가 슬금슬금 여자의 뒤를 쫓았다. 그녀가 막 육교 위로 올라가자 뒤따르던 사내가 약 올렸다. “팬티 보인다∼ 팬티 보인다.” 그러나 여자는 사내의 말을 무시한 채 그냥 육교로 올라섰다. 사내는 그녀가 육교 중간쯤에 올라갔을 때 또 한번 “팬티가 보인다”며 약을 올렸지만 이번에도 여자는 무시했다. 여자가 육교에 다 올라갔을 때 사내가 또다시 약을 올렸다. “팬티 보인다.” 그러자 고개를 홱 돌린 여자가 사내를 쏘아보면서 말했다. “야!! 입지도 않은 팬티가 어떻게 보여???!!” ○뱃사공과 철학자 어느 철학자가 나룻배를 탔다. 그가 뱃사공에게 철학을 배웠냐고 물었다. 그러자 뱃공이 고개를 저었다.“한심한 사람이군. 자넨 인생의 3분의 2를 헛살았군먼. 그렇다면 자넨, 문학에 대해서는 공부를 했나?” 역시 뱃사공이 배우지 않았다고 하자, 철학자는 다시 뱃사공에게 인생의 3분의 2를 헛산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절반쯤을 건너갈 무렵, 갑자기 배에 물이 들면서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뱃사공이 그 철학자에게 헤엄을 배웠냐고 물었다. 철학자는 헤엄을 못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뱃사공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는 물로 뛰어들었다. “선생님은 인생 전체를 헛살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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