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의‘스포츠삼매경’주변잘살펴야안전해요

입력 2008-04-26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모를위한게임리뷰…닌텐도Wii
한국닌텐도에서 체감형 게임기 Wii를 26일 국내에 정식 발매한다. 체감형 게임기란 키보드나 조이스틱 같은 간단한 형태의 입력 도구를 사용하는 게임이 아닌, 몸으로 직접 게임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을 말한다. 새롭게 발매된 Wii는 오락실이라고 불리는 아케이드 게임 센터에서 주로 출시되는 체감형 게임을 가정에서 쉽게, 그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게임기다. 이런 Wii의 성능은 게임기와 함께 동시 발매되는 참여형 파티 스포츠 게임 ‘Wii스포츠(사진)’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Wii스포츠는 야구를 비롯해 골프, 볼링, 테니스, 복싱 등 총 5개의 스포츠 종목을 한 개의 타이틀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이다. Wii의 조이스틱 ‘위모트 컨트롤러’를 이용, 실제 스포츠처럼 움직이고 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조이스틱 같은 입력기기나 키보드로 즐기는 것에 반해 Wii스포츠는 거실에서 동작을 직접 취하며 게임의 느낌을 체감할 수 있다. 게임 속에는 각각의 스포츠에 맞게 최적화된 조작법을 제공해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최대 4명의 게임 사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끼리 함께 왁자지껄 즐기기 더없이 좋다. 다만 Wii스포츠를 집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야구 게임을 즐길 때 스윙 동작이나 복싱 게임의 동작들처럼 큰 움직임을 보일 때 자칫 실수로 주변에 있는 사람을 때리거나 물건을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아이들에게도 꼭 명시를 시켜줘야 하는 부분이다. Wii스포츠는 가족이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가족끼리 적절히 즐길 게임을 찾지 못했다면 Wii스포츠를 통해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