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오바마말’,‘힐러리말’앞질러外

입력 2008-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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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말’, ‘힐러리 말’ 앞질러 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6일 대권경쟁의 중대고비가 될 인디애나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예비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마에선 ‘오바마 말’이 ‘힐러리 말’에 승리, 화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켄터키 더비 경마에서 단지 3차례 출전경력밖에 없는, ‘오바마 말’이라는 별명을 가진 ‘빅 브라운’이 우승을 차지해 일대파란을 일으켰다고 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고작 3번의 출전경력을 가진 말이 경주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15년 이래 처음이라는 것. 이 때문에 일부 호사가들은 민주당 대권경쟁의 결과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힐러리가 지지자들에게 경마에서 돈을 걸 것을 촉구했던 유일한 암컷 말로 선두주자였던 ‘에이트 벨즈(Eight Belles)’는 경주 도중 앞발 발목이 모두 부러지는 불상사가 발생, 경주가 끝난 직후 안락사를 당했다. 7살 여아, 승용차에 깔리고도 멀쩡 학교에 가던 7살짜리 여자 아이가 횡단보도에서 80세 노인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치인 후 13분이나 차 밑에 깔려있었는데도 무사했다고 일간 밴쿠버선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찰관의 말을 인용, 아이가 구조된 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걷고 말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외상이나 후유증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30대 가장, 빚에 쪼들려 은행 털어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사건은 빚에 쪼들린 한 30대 가장의 ‘잘못된’ 선택이 빚은 범행이었다. 5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배관업을 하던 최모(31·무직) 씨는 1년 전 아는 사람의 보증을 섰다 800만원을 떼이는 등 빚이 4000만원까지 불어나자 생활에 의욕을 잃고, 카드 빚에 허덕이던 끝에 아내의 금반지까지 내다 팔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은행 강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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