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죄송합니다.” 결혼 18개월만에 파경을 맞은 플레이보이지 모델 출신 이파니(22·사진)가 파경 후 미니홈피를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파니는 7일 오후 8시께 자신의 미니 홈피에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저를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에 힘을 내고 있답니다”라며 짧은 글을 남겼다. 그녀는 이어 “더욱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는 사람 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2006년 9월 결혼한 이파니는 6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합의이혼신청서를 제출하고 요리사인 남편 조수일씨(28)와 결별했다. 이파니의 측근은 “최근 이파니의 활동이 활발해지자 데뷔 초 누드 화보집이 다시 서비스되면서 부부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