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뮤지컬‘더라이프’서매춘부로열연

입력 2008-05-15 01: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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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뮤지컬에 도전한 가수 이삭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삭은 2일부터 서울 역삼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상연되고 있는 뮤지컬 ‘더 라이프’에서 시골처녀 메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극중 뉴욕에 상경해 매춘부가 되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이삭은 파격적인 노출도 서슴지 않으며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그룹 ‘이삭N지연’ 멤버로 데뷔해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한 이삭은 기존 R&B 스타일 가창법을 뮤지컬 창법으로 바꾸고 댄스와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기 위해 석 달 동안 연습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 이삭은 “요즘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데 관객 분들도 그런 내 모습을 좋게 평가해줘서 기쁘다”며 “남은 공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삭 외에도 유준상, 전수경, 소냐, 김영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뮤지컬 ‘더 라이프’는 1980년대 초 뉴욕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매춘부, 포주, 사기꾼 등 3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라이브 재즈 선율과 함께 표현한 블랙코미디로 6월 1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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