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고미영내달웨딩마치

입력 2008-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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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에 출연 중인 탤런트 고미영(사진)이 동료인 성창훈과 6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6월2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청담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고미영과 성창훈은 각각 SBS 공채 탤런트 6기, 7기 출신. 이로써 SBS 공채 탤런트 1호 커플이 됐다. 탤런트 공채 선후배로 친밀하게 지내온 두 사람은 지난해 6월25일 고미영의 생일 이후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이들은 15일 오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 인터뷰에서 “오래 알고 지냈지만 경조사 때 자주 만나다 보니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우린 경조사가 만들어준 커플”이라고 웃음지었다. 또 “드라마 촬영 때문에 웨딩 촬영을 먼저 하고 결혼 날짜를 잡은 뒤 지난 11일에서야 양가 상견례를 했다”며 “예단, 혼수, 예물을 생략한 소박한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필리핀 세부로 떠날 계획이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일산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고미영은 1993년 미스 경기 진 출신으로 ‘조강지처클럽’에서 오대규의 연인이자 후배 의사로 출연 중이다. 성창훈은 ‘서동요’. ‘게임의 여왕’, ‘로비스트’ 등에 출연해왔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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