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룩]컬러풀하고패턴강조풍성한실루엣이대세…맥시멀블라우스

입력 2008-05-21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모던하고 시크한 모노톤의 미니멀 무드는 하나의 부분적인 장르로 축소되고 에스닉하거나 로맨틱한 컬러풀의 맥시멀 무드(컬러풀하고 패턴이 강조된 패션 경향)가 다시 오고 있다. 이는 백화점을 한 바퀴만 돌아보거나, 풍성한 컬러풀 드레스를 몽환적으로 휘날리고 있는 랑방의 광고만 보더라도 짐작 할 수 있다. 이러한 무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블라우스다. 디자이너들과 브랜드에서 다시 보여주는 패턴물 블라우스를 가만히 살펴보면 몇 년 전 유행했던 때와는 다르게 표현되고 있다. 그 때는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풍에 짧고, 슬림한 실루엣이었다면 지금은 페미닌하고 풍성한 실루엣이 대세다. 자신이 원하는 실루엣을 선택하고 이에 맞는 착장으로 멋을 내보자. 우선 바지 길이가 허벅지 중간 정도 오고, 가슴밑 부분이 살짝 조여 들어 전체적으로 X형태를 이루는 ‘X 실루엣’이 있다. 이 경우 플라워 패턴 물이나 컬러 감이 있는 블라우스는 레깅스와 같이 코디하면 된다. 앞 중심이 오픈 된 것은 안에 이너로 티셔츠를 입을 수 있다. ‘Y 실루엣’은 길이가 엉덩이 중간 정도로 오고, 밑단 부분은 모아지고, 어깨 부분은 쳐지고, 소매는 풍성한 형태다. 패턴물보다는 컬러풀한 것과 와이드 팬츠 또는 짧은 통 반바지와 코디하면 트렌디하게 보일 수 있다. 단 상체가 너무 길거나 허리가 두꺼운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A 실루엣’은 미니 드레스 정도의 길이에 목선 또는 어깨선 부분에 주름이 들어가고, 밑단이 풍성한 형태다. 에스닉하거나 내추럴한 모티브의 패턴물에 레깅스, 스커트 등과 코디하면 좋다. 이렇게 대표적인 블라우스의 실루엣을 정리해봤다. 그동안 입었던 안정적인 블랙&화이트의 블라우스는 잠시 휴식을 주고, 산뜻한 컬러풀 블라우스에 도전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엔조이&트라이! 손 형 오 엠폴햄 디자인 실장 본, 닉스 등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패션 콜레보레이터’로 불리길 원한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