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두번의산후조리“우리,하나더낳을까?”

입력 2008-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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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혜영은 두 번의 산후조리를 친정 어머니가 아닌 남편과 했다. 션은 요리 실력은 없었지만 매일 미역국 끓였다. 그 전까지 션이 할 줄 아는 요리는 떡볶이가 유일했다. 하지만 이제 미역국이 추가됐다. 션은 넷째 아이까지 갖고 싶어 하고, 정혜영도 한 명을 더 낳는다는 생각이다. 2. 정혜영은 살림 솜씨가 좋다. 하음이 돌 케이크를 만들어주기 위해 배운 케이크 솜씨는 일품이어서 케이크 가게를 열 생각을 할 정도다. 아이를 위해 시작한 퀼트 이불도 만들고, 티셔츠 자수도 직접 놓는다. 찻잔, 보석함, 접시 포슬린도 직접 한다. 3. 션은 ‘바른생활 맨’이다. 그는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난다. 곧바로 둘째 하랑이 우유를 준비한다. 하음이가 깨어나면 다시 하음이와 놀아준다. 하음이는 주로 션의 몫이다. 놀이방에는 보내지 않는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한 후 오후 10시면 취침한다. 4. 두 사람은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2000년 12월 25일 이후 션은 단 한 번도 표정을 찡그린 적이 없다고 한다. 감사하며 사는 법을 알기 때문이란다. 5. 정혜영은 곧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트라이트’ 출연은 아나운서 역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평소 친분이 있던 박해진 아나운서에게 두 차례 ‘교육’을 받고 촬영에 임했다. 지누션 컴백은 지누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후 논의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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