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팬들이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은 멤버 예은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26일 서울 청담동 원더걸스 소속사 JYP 사무실 앞에는 예은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후부터 모인 많은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원더걸스 활동 재개를 응원하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들고 다양한 선물을 전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맛있게 먹고 멋진 활동을 해달라는 의미로 한우 고기 세트 등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몇몇 팬들은 예은을 위해 ‘텔 미(Tell me)’ 댄스를 준비, 사무실 주차장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예은은 팬들의 준비한 이벤트에 눈물을 보이며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며 축하해준 팬들이 정말 고맙다”며 “멋진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YP 한 관계자는 “예은의 팬들이 이틀에 걸쳐 생일 이벤트를 준비해 준 걸로 알고 있다”며 “3번째 프로젝트 ‘소 핫(So hot)’의 활동을 앞두고 예은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며 팬들의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예은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레오파드 프린팅의 의상으로 섹시한 면모를 과시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