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데뷔3년만에라디오처음출연

입력 2008-06-03 05:19: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성그룹 가비엔제이(정혜민 장희영 노시현)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한다. 5월 27일 3집을 발표한 가비엔제이는 3일 오후 MBC 표준FM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에 출연한다. 가비엔제이는 2집까지 기획사의 신비주의 전략으로 방송을 많이 하지 않았다. 가창력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말솜씨에 자신이 없어 방송을 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활동부터는 TV는 물론 라디오도 적극적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특히 라디오 프로그램 중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출연할 계획이다. 일단 3일 MBC ‘심심타파’에 이어 5일 SBS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하면서 라디오 방송의 감을 익힌 후 라이브 공연 코너가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찾을 예정이다. 가비엔제이는 새 음반 공개에 앞서 5월 16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선공개한 타이틀곡 ‘라이’가 20일 온라인 음악사이트 소리바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다른 음원사이트 차트에서도 톱 10에 올라 있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흔들흔들’ ‘바보’ ‘모르니’ ‘여우의 일기’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선 공개된 음반 수록곡 대부분이 많은 감상수를 기록 중이다. 가비엔제이는 리더 정혜민의 리더십 아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곡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장희영의 카리스마, 가냘프지만 맑은 음색의 노시현이 조화를 이루고, 가창력에 기반한 뛰어난 호흡으로 정통 여성 보컬 그룹을 대표하는 가수가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