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열도사냥…8월말일본에서음반발표후활동계획

입력 2008-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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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일부영어녹음‘팝가수이미지’부각
‘힙합 여전사’ 렉시(본명 황효숙)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렉시 소속사 SB&W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렉시는 8월 말에 일본에서 음반을 발표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달 중순부터 녹음 작업을 시작한다. 출시 목표일이 두 달 남짓해 렉시는 이달 중순까지만 4집 활동을 하고 이후에는 일본 음반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렉시의 일본 음반은 4집 수록곡 ‘셀피시 러브’를 작곡한 일본의 유명 힙합그룹 솔드아웃의 신노스케가 진두지휘한다. 신노스케 측은 렉시의 능력과 매력이 일본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확신으로 일본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4집 음반 중 한 두곡도 영어로 다시 녹음할 예정이다. 특히 렉시는 이번에 일본어가 아닌 영어 음반을 내고 팝가수 스타일로 진출을 시도한다. 이런 방식은 빅뱅이 올 초 영어음반 ‘하우 지’를 발표하면서 시도한 바 있다. 렉시의 일본 음반사인 소니비엠지 측도 렉시를 단순히 ‘한국인 가수’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팝 아티스트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렉시는 일본 데뷔 음반 작업은 녹음만 한국에서 진행하고, 안무나 패션 등의 무대준비는 모두 일본 스태프와 진행할 예정이다. 렉시 소속사 측은 “렉시가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가수라며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그만큼 경쟁력도 갖췄다”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한 음악방송에서 만난 렉시는 “일본에서 다시 신인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이를 악물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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