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룬파 주연의 1986년 홍콩 히트작 ′영웅본색′의 한국판 리메이크가 총 100억 원 이상의 순제작비가 투입되는 대형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작사 핑거프린트는 3일 일본 포뮬러엔터테인먼트가 총 10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핑거프린트는 2006년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영웅본색′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한뒤 제작을 추진해왔다.
연출은 원작의 우위썬 감독과 협의를 거쳐 ′게임의 법칙′ 장현수 감독이 최종 확정됐다.
제작이 본격 시작되며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 크랭크인 내년 말 개봉을 목표로하고 있다.
캐스팅을 확정한 뒤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작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