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김민준이 TV판 ‘친구’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영화 ‘친구’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2일 자신의 신작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구’의 드라마 제작을 공식 확인했다. 곽 감독은 “드라마 ‘친구, 그 못다한 이야기’를 연출하기로 했으며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되는 이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되며 부산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영화에서 유오성이 맡았던 준석 역은 곽 감독의 전작 ‘사랑’에 출연했던 김민준이, 또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 역은 드라마 ‘눈의 여왕’, ‘내 이름은 김삼순’의 현빈이 맡았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