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 80년대주다스프리스트…386‘추억속으로’

입력 2008-07-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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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추천팝모음앨범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이 추천하는 팝 음악을 엮어 앨범으로 발매했다. 김구라는 그동안 각종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팝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으로 화제를 모았다. 팝칼럼니스트로 변신한 김구라가 재기발랄한 추천평과 함께 선정한 음반은 다음과 같다. ○ 주다스 프리스트-프리스트 라이브 록 헤비메탈의 제왕이 1980년대 발표한 무지막지한 라이브 앨범. 386세대라면 그 당시를 회상하며 에너지를 느낄 것이며 현재의 청춘들은 지금은 환갑이 넘는 할아버지 메탈 밴드의 왕년의 포스에 눈이 튀어나올 것이다. ○ 더 오프 스프링-아메리카나 90년대 미국 네오 펑크계에 ‘젝스키스’는 바로 오프 스프링이었다. 그렇다면 ‘H.O.T’는? 당연히 그린 데이다. 이 둘 중 하나의 공연을 선택한다면 오프 스프링을 선택할 것이다. ‘프리티 플라이’ ‘와이 돈 유 겟 어 잡?’ 등 레파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이블 엠파이어 1996년 이들의 음악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라간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세상을 향해 독설을 퍼붓는 가사에 기타리스트 탐 모렐로가 중심이 된 거친 사운드, 양날의 칼날이 달린 음악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만약 ‘피플 오브 더 선’이 촛불 시위 현장에서 불렸다면 경찰들 고생 좀 하지 않을까. ○ 오지 오스본- 랜디 로즈 트리뷰트 대한민국 연예계에 ‘규라인’이 있다면 록계에는 본라인이 있다. 오지 오스본과 함께 한 잭 와일드, 제이크 이 리, 브래드 길리스 등 쟁쟁한 기타리스트들. 그러나 오지 오스본의 영원한 파트너는 사고로 요절한 랜디 로즈다. ○ G3-라이브 인 콘서트 스티브 바이, 에릭 존슨, 조 새트리아니가 함께 했다. NBA로 말하면 마이클 조던, 래리 버드, 매직 존슨의 조합이다. 이 앨범의 백미는 세 명의 협연, 특히 ‘마이 기타 원츠 투 킬 유어 마마’는 엄마를 죽이는 게 아니라 듣는 이를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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