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사진)이 이번에는 탈북 청소년을 돕기 위해 나섰다.
김장훈은 영화 ‘크로싱’의 제작사와 함께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2700만원을 기부한다.
‘크로싱’의 제작사 캠프B에 따르면 김장훈이 내놓은 1500만원의 성금과, 개봉 전 전국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이 참여한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액 200여만원, 그리고 제작사에 직접 기부참여 의사를 밝힌 GS리테일의 임직원 성금 1000만원을 모아 서울 남산 여명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5월 북한 어린이 돕기 ‘크로싱’ 무비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친 뒤 "주연배우 차인표씨가 진심으로 선택한 영화 ‘크로싱’의 좋은 뜻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1500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여명학교 측은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아침식사 제공과 교통 장학금에 기부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크로싱’은 23일 현재까지 전국 9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