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결혼설?어머나!”…내년4월에웨딩마치부인

입력 2008-07-30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는 아무 생각도 않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결혼시키려 한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아직 결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내년 4월 결혼설을 부인했다. 옥주현은 30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결혼의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그렇게 중요한 일을, 정작 당사자인 나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날 결혼시키려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녀는 이어 “(남자친구와) 지금 잘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아직까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단 한 번도 (남자친구와)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을 위해 말리부 인근의 예식장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난 것에 대해 ‘혹시 그런 오해를 받을 만한 일도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조금이라도 오해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옥주현은 아울러 “이번 일로 또 주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29일 오후 결혼설이 불거진 직후 옥주현 소속사도 곧바로 보도자료를 돌려 “진지하게 교제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한 언론은 ‘옥주현이 내년 4월쯤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미국 LA 말리부 인근의 예식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옥주현은 2년 전 한 지인의 모임에 참석했다가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나 교제중이다. 6월 초 3집 ‘리마인드’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중이며, 또 다른 뮤지컬 ‘캣츠’ 연습을 병행하면서 눈코 뜰 새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옥주현은 “8월 초까지는 쉴 틈 없이 ‘시카고’ 출연이 예정돼 있다”면서 “8월 중순이면 후속곡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