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IT웨딩서비스 기업 CEO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김태욱이 지난 9년 동안 회사규모를 100배 이상 성장시키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태욱은 2000년 (주)아이웨딩네트웍스의 CEO를 맡아 사업가로 변신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사실 성공보다 실패사례가 많은 것이 사실.
하지만 김태욱은 웨딩서비스업에 IT기술을 접목시켜 올해 500억원의 총 거래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그룹과 LG그룹, 한국3M, 신한금융그룹 등 20여개 대기업과 임직원 웨딩서비스 제휴를 맺은 후 회사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태욱은 “사업초기 연예인과 CEO를 병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큰 착각이었다. 히사가 성장하면서 책임감이 강해지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에 온 역량을 집중하기에 바쁘다”며 “2000년 전체 이용고객이 150쌍이었는데 올해 1만 5000쌍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본다. 이용고객수가 100배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150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고 김태욱은 사업성공비결에 관해 “주먹구구식이던 국내 웨딩시장에서 유통 체계를 확립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자체 개발 IT웨딩서비스 시스템 덕을 많이 봤다. CEO로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