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아트홀페스티벌,대학로라이브콘서트의‘부활’

입력 2008-08-22 08: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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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의 문화의 상징이었던 대학로 라이브 콘서트가 10여년 만에 다시 부활한다. 서울 대학로의 공연장 ‘루나틱 아트홀’ 측은 우리 가요를 사랑하고 즐기고 싶어 하는 관객들을 위해 8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석달간 ‘2008 루나틱 아트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도향, 추가열, 그룹 백두산, 페이지, 베이지, 리아, 강승모, 윤태규, 라이어 밴드 등 약 10개팀이 릴레이 공연을 벌인다. 루나틱 아트홀 측은 이들 가수들이 릴레이로 공연을 벌이는 이번 ‘2008 루나틱 아트홀 페스티벌’을 통해 대학로 라이브 콘서트의 네오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루나틱 아트홀 측은 “그간 가수들은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하고 싶지만 정작 무대가 없었고, 관객은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노래를 듣고 싶은 무대가 필요하다”면서 “‘2008 루나틱 아트홀 페스티벌’는 가수와 관객이 모두 만족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08 루나틱 아트홀 페스티벌’은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대학로 루나틱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기간 시간대 별로 김도향 추가열의 ‘불량주부 콘서트’(오후 1시), 라이어 밴드의 ‘라라라 쇼’와 백두산 페이지 리아 강승모 윤태규 등이 벌이는 ‘라이브 코어 콘서트’(이상 오후 8시), ‘심야 록 콘서트’(오후 10시30분)가 순차적으로 매일 열린다. 매일 오후 8시부터 열리는 ‘라라라 쇼’에는 박학기 신계행 채환 김희진 봄여름가을겨울 유리상자 이휘재 엠씨더맥스 서영은 강산에 진주 웅산 리아 박혜경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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