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마바둑대회9일고양개막…역대최다68개국참가

입력 2008-11-06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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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바둑 보급을 위하여! 제3회 국무총리배 세계 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가 7~12일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6개국, 유럽 35개국, 아메리카 13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프리카 3개국 등 세계 68개국이 참가한다. 68개 참가국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아마대회와 같은 수이며, 국제바둑연맹(IGF) 가맹국 70개국 중 북한과 네팔을 제외한 숫자. 1회 전주대회와 2회 수원대회 때보다 2개국이 증가한 것이다. 대회는 9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한국형 스위스리그를 적용하며 9일 1~2회전, 10일 3~5회전, 11일 6~8회전을 치러 총 8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패, 연구비 300만원과 공인 7단증이 수여될 예정. 이번 대회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스,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바둑선수권대회, 일본 세계아마대회 등과 함께 바둑의 올림픽 입성을 위한 전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대표는 지난달 13일 열린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헌 아마7단. 1회 우동하, 2회 강창배로 이어지는 우승전통을 이상헌 아마7단이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아마7단은 올해 7월 연구생을 졸업하고 아마대회를 3차례나 석권한 현 아마최강 기사. 대회기간 동안 고양시장배 전국아마최강전, 고양교육감배 학생바둑대회, 대한바둑협회장배 시니어 7단전, 대한바둑협회장배 시도바둑협회임원 단체전 등이 함께 열린다. 도합 1000여명의 선수가 집결하는 한국최고의 바둑축제가 될 예정이다. 한국바둑60년 사진전, 지도 다면기, 색자갈 꾸미기, 바둑알에 소망적어 보내기 등 흥미로운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제3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대한바둑협회, 고양시 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고양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한공,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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