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영은,징검다리콘서트서다시가수로돌아온다

입력 2008-11-14 0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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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대학 그룹 징검다리 출신의 방송인 왕영은이 다시 가수로 돌아온다. 왕영은은 22일 오후 4시, 7시 30분 두 차례 서울 노량진동 CTS아트홀에서 열리는 징검다리 결성 30주년 기념공연에 참가해 왕년의 노래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징검다리는 ‘여름’ ‘뭉게구름’ ‘님에게’ 등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통기타 그룹으로, 왕영은 1기 멤버다. 이번 공연은 팀 결성 30주년의 의미도 있지만, 왕영은과 함께 1기 멤버이면서 재즈가수로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하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故정금화의 추모를 겸하는 공연으로 마련된다. 그동안 방송에서 좀처럼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영원한 뽀미언니’ 왕영은은 이번 공연을 위해 연습에도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왕영은은 이번 공연에서 정금화와 함께 즐겨 불렀던 카펜터스의 히트곡 ‘잠발라야’와 자신이 ‘해변가요제’에서 불러 대상을 받았던 ‘여름’과 ‘뭉게구름’ 등을 부른다. 아울러 징검다리는 종래의 히트곡과 함께 트로트곡 ‘꿈꾸는 백마강’과 팝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그들만의 섬세하고 수준 높은 화음과 통기타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통기타 가수 이정선 동덕여대 교수와 나무자전거가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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