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군복무,가치있는시간으로생각”

입력 2008-11-17 0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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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김동완이 17일 입소한다. 김동완은 이날 오후 1시 충남 공주 32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서울의 한 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김동완은 입대 직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 인터뷰에서 “늦게 가는 만큼 최선을 다해 군복무 하겠다”면서 “(군복무로 인해)시간을 뺏긴다는 생각하지 않고 나를 위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가치 있게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은 입대직전 머리카락을 자르면 어색할까봐 14일 미리 짧게 잘랐고, 이날 저녁 신화 멤버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고 한다. 신화 멤버로는 에릭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게 되는 김동완은 에릭으로부터 훈련소 생활에 임하는 데 있어 몇 가지 조언도 했다고 한다. 그는 “에릭이 ‘신병훈련소는 열외가 절대 없으니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줬다”면서 “모이면 늘 장난만 치던 에릭이 그렇게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입대를 하루 앞둔 1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만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멤버들과 모여서 식사를 하니 한동안 떨어져 있을 일이 실감이 난다. 모두 안녕”이라고 팬들에게 입대 인사를 전했다. 김동완은 군복무로 인한 공백을 고려해 4일 싱글 ‘약속’을 발표했다. 1998년 신화로 데뷔한 김동완은 10년 간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솔로 음반도 4장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도 성공했다. 아울러 드라마 ‘천국의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아’ ‘슬픔이여 안녕’과 영화 ‘돌려차기’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인정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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