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화가 관록의 홍콩 스타 홍진바오(홍금보)의 제자가 된다.강정화는 할리우드 액션영화 ‘춤추는 닌자의 전설’(The Legend of the DancingNinja)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번 달말부터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특히 강정화와 호흡을 맞출 영화 속 무술스승 역할에 홍진바오의 캐스팅이 막바지 조율중이다.
홍콩영화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함께 개봉되는 영화인만큼 많은 홍콩 스타들이 이역할에 거론됐다.
하지만 최근 홍진바오로좁혀졌다. 홍진바오는 무게감 있는 연기뿐 아니라 배우들의 액션 연기도 조언할수 있는 능력을 갖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화는 지금까지 촬영장에서 유일한 동양배우였지만 든든한 홍진바오가 곧 합류하면 많은 장면을 함께 할 예정이다. ‘춤추는 닌자의 전설’은 1997년 히트한 ‘베벌리스힐스 닌자’의 속편이다.
1편 주인공 크리스 팔 리가 사망해 신예스타 루카스 그라벨과 데이비드 핫셀호프가 주연을 맡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