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박둘선,대학강단선다

입력 2008-11-20 01: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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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박둘선(34)이 대학교수로 강단에 선다. 박둘선은 경남 마산 합성동 창신대학교 모델과 교수로 임용돼 2009학년도부터 후배들에게 현장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경남대학교 불어불문과 학사 출신인 박둘선은 1997년 패션쇼 SFAA로 데뷔해 1998년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 대상, 2001년 한국 패션협회 베스트모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캘리포니아휘트니스 아시아 전속모델, 바자, 보그, 엘르, 마리끌레르 등 다수의 잡지모델과 SFAA, 겐조, 구찌, 베르사체, 파리 프레타 포르테, 오뜨꾸뛰르, 크리스챤 디올 등 세계적인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톱모델로 활약했다. 평소 후배 모델 양성에 관심을 뒀던 박둘선은 현재 ‘시스테마’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가운데 모델에 관심이 있으나 집인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박둘선은 “이제는 내가 가진 재능이나 노하우를 후배들을 위해 나눠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모델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나름의 이론을 함께 가르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둘선은 22일 KBS 2TV ‘세상의 아침’ 토요 스페셜 코너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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