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 매출만 100억 원 이번 공연 입장권은 9800엔(약 한화 14만9000원)으로 이틀간 유료 관중의 티켓 매출만 우리 돈으로 100억원이 넘는다. 류시원의 소속사측은 “이틀간 7만 명의 유료 티켓이 매진됐다”면서 “류시원은 4만명의 유료 팬클럽이 있다. 전국투어 공연 후 더 많은 팬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콘서트 티켓 발매와 동시에 공연 전 좌석이 매진됐고, 600명의 스태프가 동원됐다. ● ‘아시아의 프린스’에서 ‘눈물의 왕자’로 류시원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많다. 귀공자풍의 이미지로 일본 아줌마 팬들이 붙여준 ‘아시아 프린스’의 별명에서 최근에는 ‘눈물의 왕자’로 바뀌게 됐다. 전국투어 공연에서 팬들의 사랑으로 매회 눈물을 흘린다. 소속사 측은 “감수성이 풍부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워낙 눈물이 많아 ‘수자원공사’라는 별명도 있다”고 말했다. ● 류시원-황보, 크리스마스의 밤 함께 보내(?) 류시원과 황보가 크리스마스 밤을 함께 보냈다. 평소 절친한 후배 황보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것. 류시원은 “황보가 크리스마스 때 혼자 있다고 해서 놀러오라고 했다”면서 “함께 ‘무한걸스’인 멤버인 백보람도 같이 온다”고 말했다. ● 류시원의 가족도 한류스타’ 류시원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24일 공연에 객석에서 관람했다. 이미 그의 팬들은 류시원 가족의 얼굴을 알고 있을 정도다. 류시원의 형이자 류시원 소속사 R′S 컴퍼니의 류시관 대표도 팬들 사이에선 단연 스타. 공연장을 찾은 어머니와 여동생 주위에 있던 일부 팬들은 인사를 건네며 환호했다. 도쿄|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