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캡처 | ‘HBO’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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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호그와트로 향하는 문이 다시 한번 열린다.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을 함께하며 일명 ‘반려 IP’로 자리 잡은 ‘해리 포터’가 마침내 TV 시리즈로 돌아온다. 한국시간 26일 미국 HBO는 ‘해리 포터’ 드라마 판의 정식 예고편 및 스틸컷을 전격 공개하며 전 세계 팬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첫 번째 시즌의 제목은 원작은 물론 영화의 시작과도 동일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확정됐으며, 세밑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HBO 특유의 ‘웅장한 영상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 캐스팅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해리 3인방’의 모습 역시 ‘기대 이상’이다.

도미닉 맥러플린(해리 역), 아라벨라 스탠튼(헤르미온느 역), 앨리스테어 스투트(론 역)는 기존 배우들이 쌓아 올린 강렬한 캐릭터의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참신한 마스크와 개성으로 ‘새로운 유니버스의 서막’을 성공적으로 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캡처 | ‘HBO’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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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는 워너브라더스의 글로벌 OTT 플랫폼인 ‘HBO맥스’를 통해 공개되며, 원작 소설 7권을 각각 하나의 시즌으로 제작하는 파격 구성을 취한다. 소설 1권의 서사를 1편 또는 2편 분량으로 선보였던 영화와 견주어 ‘밀도를 더욱 높인 것’으로, 스크린에 미처 담지 못한 원작의 세부 서사 및 각 캐릭터의 관계도를 보다 촘촘하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팬덤 사이에서는 주요 등장 인물인 ‘네빌 롱보텀’의 성장 서사나 영화에선 삭제돼 아쉬움을 샀던 ‘피브스 더 폴터가이스트’ 캐릭터의 등장 여부 등 극장판의 아쉬웠던 지점들이 드라마를 통해 마침내 해소될 것인지에도 주목하고도 있다.

화려한 연출진은 작품의 완성도 또한 담보하는 인상이다. 원작을 쓴 J.K. 롤링이 총괄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하며 ‘다크나이트’, ‘듄’ 등의 OST를 맡은 거장 한스 짐머가 음악 감독을 맡는다.

정식 예고편이 공개되자 국내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국내 송출 플랫폼으로 향하고 있다. 현재 HBO의 주요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채널은 ‘쿠팡플레이’로, 해리포터 시리즈 역시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