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시카고’옥주현사진,브로드웨이극장앞에걸려

입력 2009-05-21 19: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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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시’의 요염한 자태를 브로드웨이에서 뽐낸다.

뮤지컬 ‘시카고’의 주인공 ‘록시’를 연기한 옥주현 사진이 브로드웨이 ‘시카고’ 공연장 앞에 걸렸다.

2008년 국내 ‘시카고’ 공연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카고’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마케팅 부사장 로버트 부시가 한국 배우 사진을 요청한 까닭이다.

브로드웨이 ‘시카고’ 극장 앞에는 태극기가 박힌 액자 안에 ‘록시’로 분장한 옥주현의 사진이 전시됐다.

추가로 ‘시카고’ 한국 공연 영상물도 전시될 예정이다.

뮤지컬 ‘시카고’(제작 신시컴퍼니)는 2007년 최정원, 성기윤, 배해선, 옥주현 등이 출연해 2주 동안 3천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80%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8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남경주, 김지현 등이 합류해 2달 간 다시 86%의 객석점유율로 대중적 인기를 이어갔다.

2009년 시카고는 6월 5일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인순이, 허준호, 최정원, 옥주현, 배해선, 고명석 등 초호화 스타 캐스팅으로 다시 선보이게 된다.

3회째 ‘시카고’에 출연하고 있는 옥주현은 “연예인들이 무대 진출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는데 나를 '연예인 하다 경험 삼아 무대에 한번 서보자' 하는 사람으로 보셨던 오해가 풀린 것 같아 스스로 대견하고 내가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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