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황신혜…2008김하늘’드라마보다뜨거웠던완판녀들

입력 2009-05-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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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윤은혜-임수정.

걸치는 옷마다 패션의 거센 바람을 일으킨 드라마 스타들. 과거 ‘완판(완전판매)녀’는 누가 있을까?

우선 떠오르는 패셔니스타는 김하늘이다.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의 주인공 김하늘은 극 중에서도 톱스타로 등장해 ‘오승아 패션’을 탄생시켰다. 짧은 재킷, 스키니 팬츠, 하프 코트,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등 ‘오승아 코디’라는 말로 매번 화제를 뿌렸다.

2007년에는 미시 스타, 김희애의 돌풍이 불었다.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우아하면서도 동시에 도발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2008년 KBS 2TV '엄마가 뿔났다‘의 장미희 역시 ’중년의 완판 여왕’으로 불리며, 도도한 50대 사모님 패션을 선도했다.

1996년 MBC 드라마 ‘애인’에 출연한 황신혜 역시 패션하면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중년의 로맨스로 드라마가 폭발적 인기를 얻었고, 황신혜의 패션 또한 반향이 컸다. 이밖에도 2004년 MBC‘네 멋대로 해라’ 이나영이 선보인 보헤미안 룩, 2004년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임수정이 선보인 어그부츠와 무지개 니트 상의,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의 보이시 스타일 등도 드라마를 통해 크게 유행한 패션 스타일이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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