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롯데월드’“아시아톱10목표변신”

입력 2009-07-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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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가 개원 20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론칭한 퍼레이드 ‘로티스 어드벤처’ 사진제공ㅣ롯데월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

롯데월드가 대변신을 선언했다.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롯데그룹은 2018년까지 아시아 톱10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그림 하에 롯데월드의 목표는 2013년 국내 1위 종합 레저 문화기업이다. 지금보다 10배 이상 커져야 한다. 향후 몇 년 사이 전혀 달라질 거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롯데월드는 이 일환으로 경남 장유 지역에 9만9000㎡ 규모의 워터파크 사업을 추진한다. 2011년 여름 시즌 오픈이 목표다.

2013년까지 중국 심양에 백화점, 호텔, 시네마, 테마파크 등으로 구성한 ‘중국 심양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16만5000㎡ 규모의 복합 단지 가운데 테마파크 연면적은 9만9000㎡로 서울의 롯데월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부여와 제주 지역에 계획하고 있는 롯데복합리조트단지 조성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월드는 20주년을 기념해 신규 퍼레이드 ‘로티스 어드벤처’, 스페셜 쇼로 재탄생한 ‘리우 삼바 카니발’, 높이 20m에 달하는 멀티미디어쇼 등을 선보인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한류 스타 복합 문화 공간 ‘스타 애비뉴’도 오픈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키디존도 2011년까지 계속해서 보강한다. 서울바로크합주단 공연도 있다. 정 대표는 “(롯데월드는) 문화와 함께 어울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며 미소 지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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