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진.스포츠동아DB
이날 행사는 지난해부터 조심스럽게 현지 진출을 모색해왔던 박해진이 개최한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이자 일본 팬과 만난 가장 큰 무대였다.
다음은 이날 팬미팅 이모저모다.
○…일본 대만 등 취재진 30여 명 참석
팬미팅이 열리기 직전 박해진은 일본과 대만의 언론매체 취재진 30여명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진출에 나서는 소감과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일본 취재진의 관심은 ‘소문난 칠공주’와 ‘에덴의 동쪽’ 등 그동안 박해진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이 모두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처럼 현재 출연하고 있는 ‘열혈장사꾼’에서도 그 같은 인기를 이어갈지 여부.
박해진은 “또 다시 성공한다면 이번에는 시청률 제조기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10살 열혈팬 화제
올해 10살이 된 박해진의 열혈 팬 후쿠하라 모네 양은 행사장 안팎에서 화제를 모았다.
7살 때 ‘소문난 칠공주’를 본 모네 양은 호주에 살고 있지만 한국을 자주 찾을 정도로 박해진의 마니아다.
이날도 엄마의 손을 잡고 행사장 대기실을 찾아 박해진과 나란히 반지를 주고받았을 정도로 둘은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15일 하네다 공항에 500여명 운집
일본에서 박해진의 인기는 그가 입국하던 15일 밤 10시 하네다 공항에 모인 500여명의 팬들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박해진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2시간 전부터 공항에 도착한 팬들은 박해진이 나타나자 손에 든 플랜카드를 흔들며 그의 이름을 외쳤다.
도쿄(일본)|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