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김남주 첫 부부화보 ‘너무 진했나’

입력 2009-10-21 11: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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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배우 김승우, 김남주 부부가 조선희 사진작가와 패션잡지 보그(VOGUE) 화보촬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 5년차를 맞이하는 소감과 서로에 대한 애정, 연기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최초의 부부 화보촬영을 마친 김승우는 “웨딩 촬영 이후 처음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즐거워했다.

김남주는 ‘서로가 이상형이었냐’는 질문에 “우리는 정말 관심도 없었다”며 “서로의 작품을 본 적이 없었고, 김승우는 내가 CF에 많이 나오는 것을 부러워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둘이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김승우가 장동건과 술을 마시고 있었고, 다른 쪽에서는 김남주, 유호정, 최지우 등이 같이 있었는데 그때 김승우가 먼저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김승우는 김남주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처음에는 이미지가 좀 고급스러운 것만 추구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직접 만나보니 착하고 검소해 이 여자라면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김남주가 밥 차려 주는 모습에 반해 결혼했다”고 말했다.

아내의 팜므파탈 이미지에 대해서도 “배우라는 직업의 가장 큰 칭찬이 ‘천의 얼굴’인데 아내도 이에 대해 희열이 있을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한편 김남주는 결혼 전 후 변한 김승우의 매력에 대해 “결혼 전에는 돈에 대해서 너그럽게 해줘서 좋았고, 결혼 후에는 규모 있고 짜임새 있는 생활이 고마웠다”고 비교했다.

이어 결혼 5년차로서의 느낌에 대해 한가지 일화를 소개하며 “남편이 외국 출장 갔다가 1주일 만에 돌아왔는데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나 아직도 김승우를 사랑하나봐”라고 너스레를 떨며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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