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어쌔신 무술감독 “춤꾼 비 역시 다르네”

입력 2009-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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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닌자 어쌔신’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는 단독 주연으로서 참혹하지만 호쾌한 액션 속으로 빠져들었다.

잔혹한 액션 영화이지만 오락영화로서 ‘닌자 어쌔신’은 비의 액션 연기가 빛을 톡톡히 발하는 영화임이 틀림없다.

가수로 활동하며 역동적인 댄스 실력을 발휘해온 비에게 액션 연기는 그 만큼 ‘프리미엄’을 안고 시작할 수 있었다. ‘닌자 어쌔신’ 출연을 위해 댄스 실력으로 단련된 유연한 몸놀림은 무술감독으로부터 “다르긴 다르다”는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사람은 워쇼스키 형제. 이들은 아직은 힘겨웠던 영어 대사로 고민하던 비에게 “표정부터 먼저 생각하고 연기하라”는 조언을 줬다.

“대사는 정확하지 않아도 좋으니 먼저 표정부터 고민하라”면서 “특히 너의 얼굴을 빅클로즈업으로 잡아낼 것이다”는 팁도 주었다. 그런 조언과 팁 그리고 격려를 받으며 비는 ‘닌자 어쌔신’에서 훨훨 날 수 있었다.

윤여수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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