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류시원 “바쁘다 바빠”

입력 2010-07-28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류스타 류시원.

■ 로티풀스카이 앨범 프로듀스·스타일링 내손으로

기획사 차리고 음반제작 올인

‘로티풀스카이는 류시원의 아바타?’

톱스타 류시원이 가수 로티풀스카이(본명 김하늘)에 ‘올인’을 선언했다. 류시원은 20일 발표된 로티풀스카이의 싱글 음반 ‘노 웨이’를 통해 음반제작자로 변신했다.

류시원은 음반의 기획은 물론, 제작 및 투자, 프로듀스, 보컬 디렉팅을 맡았고,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링도 직접 참여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음반재킷 사진의 포토샵 작업까지 직접 하는 등 아트워크에도 참여했다. 류시원은 로티풀스카이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당분간 자신의 활동은 일시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소속사 알스컴퍼니 관계자는 “류시원은 로티풀스카이가 마치 자신의 분신인 듯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1994년 데뷔 후 지금까지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홀로 일정을 잡고 의상을 챙기면서 연예활동을 해왔다. 이런 노하우를 로티풀스카이에 쏟아 부은 것이다.

류시원은 수년전 우연히 사석에서 로티풀스카이의 노래를 듣고 음반제작을 하기로 결심했다. 로티풀스카이는 2001년 하늘이란 이름으로 데뷔해 ‘웃기네’로 파란을 일으켰던 유망주였으나, 소속사 문제로 긴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류시원은 평소 품고 있던 연예기획사에 대한 꿈을 로티풀스카이를 통해 실현했다. 류시원은 ‘어브노멀106’이라는 이름의 기획사를 설립해 첫 작업으로 로티풀스카이의 음반을 제작했다.

류시원 측은 “당분간 로티풀스카이의 제작자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레이싱 외에 하반기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eam106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