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가부좌 틀고 히프 들썩들썩 건강의 적 내장지방이 쏙∼

입력 2010-08-2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양반다리로 앉아서 양손은 무릎에 놓고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세운다.

2. 호흡을 내쉬며 우측 옆구리를 수축시키고 좌측 옆구리를 이완시켜준다. 이때 고개는 우측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3.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호흡을 내쉬며 반대쪽으로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4. 1번 자세에서 오른팔을 왼쪽 무릎 밖에, 왼팔은 엉덩이 뒤로 해서 양팔을 쭉 펴고 허리를 비틀어준다. 호흡을 내쉬며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한다. 10초 정지.

5.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호흡을 내쉬며 반대방향으로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10회 반복.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네 발로 걷지만 신생아는 목도 못 가눌뿐 아니라 생후 1년 가량 지나야 스스로 걸을 수가 있다. 그만큼 인간은 나약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인격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과 다이어트에 목숨을 건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처럼 다이어트가 일상생활의 큰 몫을 차지하는 경우도 세계적으로 희박하다. 다이어트약에 내성이 쌓여 웬만한 약으로는 효과도 못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우리는 왜 다이어트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걸까? 몸짱 열풍으로 건강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고자 하는 욕구가 증대되고 타인에게 비치는 내 모습을 좀 더 아름답게 포장하고자하는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이어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신체 부위가 잘록한 개미허리이다.

쇼핑을 하면서 옷을 구입할 경우에도 점원이 허리 사이즈를 물어보지 허벅지나 목 사이즈를 묻는 경우는 없다. 그 만큼 신체의 중심인 허리는 다이어트의 지표일뿐 아니라 건강과 아름다움의 상징이기도 한다. 굴곡미인이 되기위한 전제 조건은 드럼통 같은 ‘일자 몸매’가 아닌 모래시계처럼 날씬한 허리에 탄력 넘치는 바다라인이다.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며 어깨와 목의 혈액순환을 도와 얼굴 부기도 가라앉히는 요가 아사나를 배워보자.


※ 효과
1.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고 내장 지방을 해소하여 날씬한 허리를 만들어준다.
2. 4, 5번 동작에서 앞쪽의 팔로 무릎을 반대방향으로 밀면서 허리를 비틀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3. 목, 어깨, 허리, 옆구리 근육의 경직과 피로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 주의: 수련시 본인의 근육 경직도에 따라 좌우비교 후 필요한 쪽을 많이 수련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