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 강동원 선배님과 닮았다? 남자들 로망인데…영광!

입력 2010-10-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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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 주원이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첫 반응은 “강동원과 닮았다”였다.

그의 유명세가 높아질수록 가는 곳마다 선배 연기자인 강동원과 닮았다는 말을 더 듣고 있다. 유난히 작은 얼굴, 훤칠한 키는 주원과 강동원의 공통점으로 꼽힌다.

줄기차게 이어지는 강동원과의 비교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주원은 “남자에게도 로망이죠”라며 시원한 반응을 보였다.

“강동원 선배가 나온 영화 ‘늑대의 유혹’은 잊을 수 없다”는 그는 “고등학교 때 본 그 영화에서 강동원 선배의 모습은 환상적이었다”고 했다.

주변에서 계속되는 비교에 대해 ‘싫다’, ‘좋다’의 특별한 감정은 없다. 다만 자신은 닮았다는 생각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주위에서 느끼는 반응이 어느 정도인지는 실감하지 못한다”고 했다.

주원은 강동원과의 최대 공통점으로 꼽히는 큰 키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1학기까지는 또래들의 평균 키보다도 작았다. 작은 키부터 순서대로 정하는 반 번호는 4번. 그것도 남자, 여자를 합해서였다. 하지만 2학년 여름방학 때 20cm가 한 번에 컸다. 주원이 생각하는 키가 큰 이유는 바로 분유다.

“초등학교 때 매일 1.5리터짜리 우유를 두 개씩 먹었는데도 키가 크지 않았다”는 주원은 “중학교 2학년 분유를 먹으면 키가 큰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름 방학 내내 분유를 먹었더니 키가 한 번에 컸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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