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나앉은 가족 먹여살린 장미인애 여동생

입력 2010-11-02 1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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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가 어려웠던 가정형편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장미인애는 SBS ‘강심장’ 최근 녹화에서 “IMF시절 아버지 사업이 크게 실패하면서 가족들 모두 길바닥에 나앉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돈을 벌기 위해 떠났고 엄마, 나, 여동생까지 여자 셋이 어떻게든 살아가야했다”며 “어려운 가족을 먹여 살린 것은 어린 여동생이었다”고 말했다.

장미인애의 여동생은 각종 CF와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아역배우 장미나. 그동안 장미인애는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9살 차이가 나는 어린 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장미나.


또한 지난 9월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생의 사진을 공개하며 “제 동생 미나에요. 요번 여름 한국에 다녀갔어요. 많이 컸죠. 너무 예뻐요”라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이날 녹화에서 장미인애는 여동생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보이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은 2일 밤 11시 5분.

사진=장미인애 트위터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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