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서바이벌 프로가 스타 잡네

입력 2011-06-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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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중인 김병만은 스케이트 연습 도중 발목을 다쳐 고생했다. 스포츠동아DB

‘댄싱 위드…’ 김장훈 허리 부상 하차
‘키앤크’ 아이유·김병만 컨디션 난조
‘나가수’ 박정현·윤도현도 링거 투혼
“반복되는 경연과 긴장…건강 위협”


방송사마다 가수를 주요 출연자로 기용한 서바이벌·오디션 프로그램이 넘쳐나면서 매주 반복되는 경연과 그로 인한 긴장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스타들이 속출하고 있다.

얼마 전 가수 김장훈이 발목인대와 허리부상으로 M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자진 하차했다. 김장훈 외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자들도 크고 작은 부상과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SBS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아이유는 외부와 온도 차가 심한 빙상장에서 녹화 하면서 성대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과 연기자 이아현은 각각 심한 발목 부상과 허리부상 때문에 침을 맞아가며 스케이팅 연습을 하고 있다. 다른 출연자들도 대부분 스케이팅 연습 도중 엉덩방아를 자주 찧다 보니 만성적인 엉덩이뼈 통증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 앤 크라이’의 한 출연자 관계자는 “녹화 현장에 가보면 대부분 출연자가 스케이팅 연습을 하다 입은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걸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뛰어난 춤 실력을 보여준 배우 김규리도 실상은 허리부상으로 고생하면서 투혼을 펼치고 있다.

포미닛 멤버 현아는 이달 초 일본 활동 중 발목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댄싱 위드 더 스타’를 위한 춤 연습을 강행해 통증을 느끼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중인 가수들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매주 계속된 경연으로 인해 목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박정현은 최근 장염에 걸렸다가 현재는 감기에 걸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경연 2라운드에서 탈락한 이소라가 감기와 고열, 성대이상으로 고생했었고, 맹장수술로 중도 하차했던 임재범도 몸살 감기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밖에 윤도현도 지속적인 성대 이상 속에 경연을 하고 있다. 김범수도 링거를 맞아가며 ‘나가수’에 출연하고 있다. ‘나가수’ 출연자들은 대부분 ‘나가수’ 출연 외에 따로 각자 행사 출연이나 콘서트 등의 바쁜 일정을 병행하고 있어 목이 혹사 하고 있다.

‘나가수’의 한 출연가수 관계자는 “가수들이 늘 극도의 긴장감을 갖고 연습하고 출연하다보니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곧바로 감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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