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무릎꿇고 둥글게, 두통해소에 도움

입력 2011-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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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아서 왼 무릎은 안으로 접고 오른다리는 옆으로 쭉 뻗는다. 왼손은 엉덩이 뒤에 두고 오른손은 고관절 위에 놓는다.

2. 오른쪽 엉덩이를 최대한 들어올리며 상체를 비틀어준다. 1.2번 동작을 빠르게 10회 반복 한다. 양발을 모두 왼쪽으로 보내고 동일한 방법으로 수련한다. 좌우교대 2회 반복.

3. 상체를 숙여 이마를 바닥에 닿게 하고 휴식을 취한다. 10초 정지.

4. 차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리며 정수리를 바닥에 댄다. 10초 정지, 3회 반복. 복식호흡을 병행하며 하복부를 바라본다.


누군가 미칠 듯이 힘든 사랑을 잊기 위해 도와달라고 상담을 요청해 온다면? 사랑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다. 겉으로 표시나지 않으므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로잡아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해하고 잘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한 사람의 인생을 행복하게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상담이다. 따라서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조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랑을 갈구하며 눈물을 흘리는 내담자를 바라볼 때 필자의 코끝도 찡해진다. 특히 남녀의 사랑을 제3자가 상담해주기란 더더욱 쉽지 않다. 사랑의 쟁취나 포기는 본인만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사랑을 갖기 위한 노력에 대한 기술을 조언할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모은 사진첩을 선물하거나 시나 간단한 글귀로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자.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원하는 무언가를 해주거나 서로만의 애칭을 만들자. 야시장에 가서 열심히 살아가는 상인의 모습,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얼굴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사랑하는 이와 손을 잡고 해돋이를 감상한다면 서로의 충만한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 효과
1. 편안한 휴식 자세로 두통을 해소하고 척추를 이완시킨다.
2. 긴장감을 풀어주며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지친 몸과 마음을 온화하게 한다.
3. 두통, 불면증, 빈혈, 위하수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얼굴 부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 주의: 머리를 바닥에 쾅 하고 떨어뜨리지 말고 천천히 하며 매트나 수건을 깔고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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