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중기가 첫 주연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 제작보고회에서 첫 주연 작품에 대한 설레임을 표현했다.
이날 송중기는 “첫 주연작이라 정말 많이 부담되고 책임감이 남다르다. 꼭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했다.
송중기는 극중 홍실(한예슬)에게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빌붙어 돈 모으기 비법을 전수받는 백수 지웅으로 분해 ‘찌질남’을 연기한다.
또 송중기는 “실제 나는 지웅처럼 힘든 적이 많지 않다. 취직을 못한 20대 백수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나는 일찍 사회 경험을 시작했다”며 “그래서 도전이었고, 망가지는 장면도 많아 부담도 됐다”며 역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김정환 감독은 “백수는 영화에 자주 나오는 인물이다. 하지만 ‘성균관 스캔들’의 송중기를 보면서 백수 캐릭터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하면서 송중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티끌모아 로맨스’는 억척 짠순이 홍실과 허세작렬 백수 지웅의 2억 만들기 프로젝트. 오는 11월 10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