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자라다오’ 아역 훈녀3인방 기대감↑

입력 2012-01-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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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못지않은 연기와 깜찍한 외모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 아역 배우 3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어린 연우(한가인 분)역으로 열연을 펼친 김유정(13)은 연기력만큼이나 키, 외모까지 주목받으며 훈녀 아역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5살 어린 나이에 데뷔한 김유정은 연기 경력으로만 따지면 9년 차에 이르는 경력 있는 연기자이다. 김유정은 최근 인터뷰에서 “특별히 롤 모델은 없고 저만의 색깔로 연기하고 싶다”며 “김혜수 언니처럼 카리스마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해품달’의 또 다른 아역 김소현(13)은 이조판서 윤대형(김응수 분)의 딸이자 훗날 중전이 되는 인물 윤보경 역을 맡아, 여주인공 허연우(김유정)와 왕세자 훤(여진구) 사이를 방해하는 악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김소현은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 - 아가야 청산가자’로 데뷔해,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로 ‘리틀 손예진’ 으로 주목받았다. 극중 배역과는 달리 최근에는 장난기 넘치는 일상모습을 인증샷으로 공개해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2004년 생인 안서현은 9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게 섬세한 연기력을 발휘, 앞으로가 기대되는 아역스타다. 큰 눈망울에 신비로운 눈빛 연기를 갖춘 배우로, MBC드라마 ‘혼’, SBS드라마 ‘세 자매’, 영화 ‘하녀’ 등에 출연하며 영화와 안방극장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채널A 주말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에서 어린이다운 천진난만한 연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한편, 함께 ‘곰배령’에 출연중인 김새론(12)은 이미 영화 ‘아저씨’를 통해 영화제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아역배우를 넘어섰기에 이번 기사에서는 제외한다.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채널 A
유정선 기자 dwt8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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