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대학등록금 벌기 위해 개그맨 됐다”

입력 2012-01-25 1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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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개그우먼 박미선이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박미선은 28일 방송되는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대학등록금 벌기 위해 개그맨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내 꿈은 사실 개그맨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연기를 지망했던 대학생 시절, 아버지가 하던 영화제작 일이 잘못돼 집안이 어려워졌다”며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소명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평소 꿈꿔왔던 일 대신 상금이 100만원 걸려있던 개그맨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아줌마여! 열정을 다시 지펴라’ 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 박미선은 “나를 키운 건 8할이 아줌마 정신”이라며 “아줌마의 가치는 아줌마들 스스로 높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미선은 여성 MC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된 비결과 파트너로 함께 진행을 했던 남자 MC들에 대한 평가, 그리고 사춘기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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