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공연 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다

입력 2012-02-13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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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번째 이벤트
월드투어 첫 무대 ‘4월 27일’로 확정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4월 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한다.

이달 초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더 본 디스 웨이 볼 투어’ 일정을 공개한다”는 글과 함께 월드투어 일정표를 공개했다. 당시 내한공연 장소가 올림픽공원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장소는 올림픽주경기장이다.

이번 레이디가가의 월드투어(The Born This Way Ball)는 2011년 5월 발표돼 약 6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본 디스 웨이’ 앨범 발매 이후 펼쳐지는 첫 월드투어 공연으로, 서울 공연은 그 첫 일정이다.

‘본 디스 웨이’는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아이튠즈 역사상 최단 기간 100만회 다운로드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레이디 가가는 데뷔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정규 앨범 2100만 장과 싱글 6400만 장이라는 경이적인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2008년 첫 싱글 ‘저스트 댄스’와 두 번째 싱글 ‘포커 페이스’를 연달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9년 발표한 ‘더 패임 몬스터’ 앨범으로 2010년 MTV 뮤직 어워드 8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2011년에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레이디 가가는 1900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어와 4700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인물’에, 2011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선정되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는 현대카드를 통해 “이번 무대를 위해 크리에이티브팀(The Haus of Gaga)과 오랫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공연은 일렉트로 메탈 팝 오페라를 컨셉트로, 레이디 가가의 왕국인 ‘킹덤 오브 페임’(Kingdom of Fame)의 탄생부터 화려한 죽음까지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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