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한 K팝스타 ‘수펄스’ 다시 무대에…왜?

입력 2012-03-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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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오디션 과정에서 결성돼 화제가 되었던 ‘수펄스’가 생방송 무대에 깜작 등장한다. 사진출처|방송캡처

탈락 안한 멤버는 경연중…형평성 우려
제작진 “오디션 아닌 시청자 위한 것”


‘탈락자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수펄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수펄스’는 SBS 인기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도전자 이미셸 박지민 이승주 이정미 등 4명이 캐스팅 오디션 과정에서 결성했던 보컬 그룹.

‘수펄스’는 아마추어 그룹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환상적인 호흡과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들은 ‘톱10’을 뽑는 과정에서 팀은 자연스럽게 해체됐다. 멤버 가운데 이승주가 먼저 떨어지고, 이정미도 첫 생방송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최근 ‘K팝스타’ 제작진이 ‘수펄스’의 스페셜무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미셸과 박지민이 톱 9에 속해 생방송 경연을 참가한 상황에서 ‘수펄스’의 스페셜 무대를 통해 이들이 별도의 공연을 한다는 것은 다른 톱9 참가자와의 형평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우려에 대해 남승용 CP(책임PD)는 8일 “이들(탈락자)이 다시 오디션에 참가하는 것도 아니고, 심사위원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에게 워낙 큰 사랑을 받아 따로 무대를 만든 것”이라며 “생방송 경연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획했던 무대”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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