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장동건-김민종, 얼굴에 시퍼런 멍투성이…무슨 일?

입력 2012-05-09 11: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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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과 김민종이 제대로 망가졌다.

26일 방송될 SBS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의 안구정화 꽃신사 장동건과 김민종이 얼굴 한 쪽에 얻어맞은 멍자국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사의 품격’ 1회 분에서 장동건과 김민종은 누군가와 심각한 싸움을 벌인 듯 얼굴에 시퍼렇게 멍이 든 모습으로 등장한다. 무엇보다 까칠하고 시크한 이미지의 ‘불꽃 독설남’ 장동건과 따뜻하고 자상한 ‘배려남’ 김민종이 왜 얼굴에 멍자국을 만들게 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장동건과 김민종은 절친 동창들인 김수로와 이종혁에게 “17대 2로 싸웠다”며 몸 바친 투혼에 대해 설명했지만 친구들은 전혀 믿지 않는 상황. 두 사람은 맹렬하게 저항했다고 항변을 해보지만 모두들 진실을 알고 나서는 박장대소하게 된다. 과연 두 사람 얼굴의 멍은 어떤 이유로 생긴 건지,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 신사동 라이브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장동건과 김민종은 얼굴 한쪽에 멍이 든 분장을 완성하고 촬영장에 나타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에도 단정하고 정갈한 이미지의 두 사람이 단지 멍자국 만으로 180도 다른 이미지를 자아내 웃음을 주었던 것. 서로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기만 해도 웃음보가 터지는 바람에 촬영이 여러 번 중단되는 등 고충이 따랐다는 후문이다.

특히 얼굴이 멍투성이가 된 장동건과 김민종에게 장난을 치는 김수로와 이종혁이 두 팀으로 나뉘어 진실공방으로 아웅다웅하는 장면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애드리브가 터져 나오며 촬영장을 뒤흔들었다는 귀띔.

신우철PD는 네 사람에게 전적으로 촬영을 맡겼고, 네 사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특유의 유머감각을 십분 발휘해 생생한 코믹 명장면을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장동건과 김민종은 ‘신사의 품격’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내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신사 이미지를 대표하는 장동건과 김민종이 망가지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주게 될 것이다. 26일 첫 방송될 ‘신사의 품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배우들이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심리를 총천연색으로 화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사진제공ㅣ화앤담픽처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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