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아트 전시회로 세계 공략

입력 2012-08-09 15: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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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코리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가 소속 가수들의 합동공연 ‘SM타운 라이브’에 이어 아트전시회로 세계 공략에 나선다.

SM은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M 아트 엑시비션 인 서울’을 개최한다.

SM의 콘텐츠에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엔터테인먼트와 IT 체험전이다.

일반 공개에 앞서 9일 언론에 공개된 ‘SM 아트 엑시비션 인 서울’에서는 SM 소속 연예인들을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눈앞에서 직접 만나는 듯한 체험의 3D 입체상영관, 실제 사람인 듯 보이는 실사 홀로그램 공연, 높이 13m의 원통기둥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상 퍼포먼스 등 모두 20개의 아이템이 선보였다.

아울러 예술과도 결합해,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가 동방신기와 샤이니를 모델로 만든 대형 피규어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신진 작가, 일반인들이 만든 SM 소속
연예인들을 모델로 한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SM 아트 엑시비션 인 서울’은 내년 초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언론 공개 행사에 참여한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S.M. 아트 엑시비션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중심이고 거기에 IT가 결합된 행사라는 점, 그리고 국내에서 기획돼 해외로 수출된다는 점이 다른 전시회와 다르다”고 소개했다.

이어 “SM은 앞으로도 소속 연예인을 기반으로 한 음악 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드라마, 뮤지컬, 공연, 전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 SM 소속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AP, 로이터 등 세계적인 통신사와 일본 NHK, TV아사히, 마이니치 등 해외 언론 20여개 매체를 포함해 모두 약 250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렸다.

한편 SM은 18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SM타운 라이브’ 세 번째 월드투어 공연을 갖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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