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연예인 홍보단 소속인 강 씨는 12일 대구 동성로에서 가진 박 후보 지지연설에서 “사극에는 간신이 많이 나온다"며 "간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죽여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기로 빠뜨리고 대통령과 왕을 흔드는 게 간신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은 간신이 아니고 안모 씨가 간신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간신이 날뛰는 것이 현 대선 정국이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안되면 이 동성로 거리에서 여러분과 저희들이 할복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강 씨의 발언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확산됐고, 발언의 수위와 적절성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강 씨는 드라마 '장녹수', '야망의 세월'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사극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199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정치활동을 벌여오기도.
사진출 | TNT뉴스 동영상 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