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유세윤 활동 재개?

입력 2013-07-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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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 사진제공|tvN

신예 걸그룹 뮤비 출연…소속사는 부인

5월 음주운전 자수 후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유세윤(사진)이 한 신인 걸그룹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유세윤의 tvN ‘SNL 코리아’ 복귀가 논의되는 과정에서 출연이 이뤄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인지 주목된다.

유세윤은 12일 정오 공개되는 걸그룹 베스티의 데뷔 싱글 타이틀곡 ‘두근두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유세윤은 예쁜 여성들에게 넋을 빼앗기는 남자로 출연해 특유의 능청스럽고 뻔뻔한 코믹연기를 보여준다. 유세윤은 6월 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세윤의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은 소속사 관계자들의 친분이 계기가 됐다. 베스티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 측이 뮤직비디오 남자 출연자로 ‘유세윤 만한 연기자가 없다’고 판단해 조심스럽게 출연 의사를 물었고, 유세윤도 어렵지 않게 허락했다. YNB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유세윤이 속한 남성듀오 UV의 콘서트를 진행한 인연이 있던 차였다. 이에 대해 유세윤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유세윤은 5월29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자택 근처까지 왔다 직접 차를 몰고 인근 경찰서를 찾아가 음주운전을 자수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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