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찾아온 비둘기, 2년 만에 어떻게 돌아왔을까? ‘궁금’

입력 2013-11-01 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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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찾아온 비둘기.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처.

집 찾아온 비둘기, 2년 만에 어떻게 돌아왔을까? ‘궁금’

집을 나간 비둘기가 돌아온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집을 나갔던 비둘기가 2년 만에 돌아온 일화를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체셰주 스톡포트에 사는 알란 바넷. 그는 2년 전 자신이 기르던 비둘기 릴리를 잃어버렸다. 하지만 매가 채 간 줄 알았던 비둘기는 2년 만에 바넷의 품으로 돌아왔다.

바넷은 처음에 비둘기 릴리를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영국 왕실 비둘기 경주 협회에 문의한 결과 비둘기 발에 찬 링에 새겨진 고유번호가 릴리의 것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바넷은 “비둘기가 집까지 다시 오기까지 고생한 것 같다. 어떻게 이곳을 기억하고 있는지 신기하다”며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 기회인데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 찾아온 비둘기, 돌아온 게 더 신기해” “집 찾아온 비둘기, 못 알아볼 만하다” “집 찾아온 비둘기, 비둘기 경주 협회도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집 찾아온 비둘기’ 미러 보도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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