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학창시절 “구로공단에서 여공일 하면서 공부했다”

입력 2013-11-12 1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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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신경숙이 학창시절 여공으로 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신경숙은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 출연해 학창시절 일화를 전했다.

이날 신경숙은 “고등학교 진학과 생계를 위해 서울로 상경해 낮에는 구로공단에서 일을 하며 밤에는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공장에서 노조가 만들어져 회사 측과 노동자들과 갈등 사이에 끼어 혼란스러워 학교를 무단결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신경숙은 학교 측에 반성문을 쓰게 됐고, 이를 눈여겨 본 선생님이 그에게 “너는 소설가가 되는 게 어떻겠니?” 라고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경숙 학창시절에 누리꾼들은 “신경숙 학창시절 역시 떡잎부터 알아보는 법”,“신경숙 학창시절 재능은 타고나는 것인가?”,“신경숙 학창시절 힘들었겠지만 소설가에게 좋은 경험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경숙은 2백만 부 정도가 팔린 ‘엄마를 부탁해’가 총 20억 원의 인세를 거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출처| SBS ‘힐링캠프’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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